“거긴 왜 줄 서서 먹어?”

이수지 기자 2023. 6.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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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니?"라는 말이 안부 인사를 대신할 만큼 한 끼 식사를 소중히 여기는 한국인에게, '삼시 세끼'를 잘 챙겨 먹는 일은 그동안 꼭 지켜야 하는 불문율과도 같았다.

식사에도 선택과 집중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세 끼 모두 잘 챙겨 먹기 어렵다면 적어도 한 끼만큼은 잘 먹어보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책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Vol 1-금쪽같은 내 한 끼'(목새)는 요즘 소비자를 읽는 날카로운 안목과 선명한 인사이트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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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Vol 1-금쪽같은 내 한 끼'
[서울=뉴시스]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Vol 1-금쪽같은 내 한 끼 (사진=목새 제공) 2023.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밥은 먹었니?”라는 말이 안부 인사를 대신할 만큼 한 끼 식사를 소중히 여기는 한국인에게, ‘삼시 세끼’를 잘 챙겨 먹는 일은 그동안 꼭 지켜야 하는 불문율과도 같았다. 그런데 이런 한국인의 식생활이 변하고 있다. 식사에도 선택과 집중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세 끼 모두 잘 챙겨 먹기 어렵다면 적어도 한 끼만큼은 잘 먹어보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최고의 한 끼를 위해 들이는 노력과 비용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치열한 예약 전쟁에 참여하며 식사를 게임처럼 즐기거나, 유행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선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전문가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들도 늘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

책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Vol 1-금쪽같은 내 한 끼'(목새)는 요즘 소비자를 읽는 날카로운 안목과 선명한 인사이트를 담아냈다. '트렌드 코리아' 연구진과 국내 1위 배달 앱 서비스 '배달의민족' 실무진이 만나 외식업 트렌드 7가지를 도출해냈다.

“요즘 고객들은 뭘 좋아하지?”, “거긴 왜 줄 서서 먹어?”

이제 외식업에서도 트렌드 읽기는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

이 책은 요즘 소비자들의 최애 관심사와 핫플레이스의 성공 노하우가 담겼다.

“이 책은 7가지 트렌드를 가장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국내외의 여러 사례를 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예시 중에는 동네 음식점은 엄두도 내지 못할 내용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처럼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것은, 그로부터 독자들이 ‘우리 가게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힌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러한 취지로 각 키워드의 마지막에서는 작은 음식점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을 제안하고 있다. 부디 작은 아이디어가 큰 매출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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