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한국인 2명 극적 회복…용의자 추적

남승모 기자 2023. 6. 29. 0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에서 총격을 받은 우리 국민 2명이 수술을 받고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2명 이상의 용의자들이 피해자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총을 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부영사 : 현지 경찰 이야기가 차량 내에서 총을 발사를 했는데 (사건 정황상 용의자가) 2명 아니면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5k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들이 버리고 간 차를 발견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멕시코에서 총격을 받은 우리 국민 2명이 수술을 받고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2명 이상의 용의자들이 피해자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총을 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멕시코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있는 톨루카에서 30대 한국인 2명이 총격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각각 복부와 등에 총을 맞아 한 때 위독한 걸로 알려졌지만, 응급 수술을 받고 다행히 지금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부영사 : 한 분은 말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셨고, 다른 한 분은 말씀은 못하지만 제가 하는 말을 다 알아들으시고….]

용의자들은 피해자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돌연 범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부영사 : 현지 경찰 이야기가 차량 내에서 총을 발사를 했는데 (사건 정황상 용의자가) 2명 아니면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길가에 내던지고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지나가던 주민들이 쓰러진 피해자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피해자들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걸 보고 용의자들이 범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툴루카는 멕시코 제조업의 중심지이지만 치안 불안으로 악명 높은 곳입니다.

멕시코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5k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들이 버리고 간 차를 발견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사업 차 만난 사이였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 확인과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성훈)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