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강장제’가 될 영입…창의성+득점력 다 더해준다

김환 기자 2023. 6. 2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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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강장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전담 기자 찰리 에클셰어는 "메디슨은 토트넘의 강장제가 될 것이다. 그는 토트넘에 몇 년 동안 없었던 알리의 퍼포먼스와 에릭센의 창의성을 즉시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케인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하고, 토트넘의 영입 소식이 흥미진진하게 들린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나? 메디슨은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채워줄 선수다.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해당 포지션에서 리그 내 최고 수준으로 여겨지던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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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김환]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강장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다.


메디슨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분위기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영국 공영방송 ‘BBC’,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은 일제히 메디슨의 토트넘행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디슨의 이적료는 4천만 파운드(약 662억)가 될 전망이다.


영입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경쟁자로 여겨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산드로 토날리로 선회했고, 레스터 시티가 강등된 데다 메디슨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었던 덕이다.


벌써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 메디슨은 그동안 토트넘이 찾던 인재상에 가까운 선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과거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가 했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었다. 우선 세트피스를 처리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고,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줄 선수도 절실했다. 이는 과거 에릭센의 역할이었지만, 에릭센이 팀을 떠난 이후 토트넘에서는 찾기 힘든 두 가지였다.


알리의 득점력도 종종 생각났다. 알리가 제 기량을 잃은 이후 토트넘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해줄 만한 선수가 없었다. 해리 케인이 공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손흥민이 조금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 득점을 노렸지만, 두 선수들만으로는 공격을 모두 커버하기 힘들었다. 메디슨은 앞서 말한 에릭센의 창의성과 세트피스 처리 능력, 그리고 과거 알리가 그랬던 것처럼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고 득점까지 노릴 수 있는 선수다.


현지 매체가 ‘강장제’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전담 기자 찰리 에클셰어는 “메디슨은 토트넘의 강장제가 될 것이다. 그는 토트넘에 몇 년 동안 없었던 알리의 퍼포먼스와 에릭센의 창의성을 즉시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케인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하고, 토트넘의 영입 소식이 흥미진진하게 들린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나? 메디슨은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채워줄 선수다.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해당 포지션에서 리그 내 최고 수준으로 여겨지던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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