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도시 관광 연결하는 ‘디지털 관광시대’ 열었다
장영훈 기자 2023. 6. 2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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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올해 4월 21일 수성못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수성못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에 2차례 뽑힐 정도로 대구의 소중한 자원이다.
수성구는 문화 관광 공간인 수성못과 먹거리 경제 공간인 들안길을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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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군위에서 힐링하세요] 수성못서 ‘스마트관광도시’ 선포식
대구 수성구는 올해 4월 21일 수성못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수성못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에 2차례 뽑힐 정도로 대구의 소중한 자원이다. 수성구는 문화 관광 공간인 수성못과 먹거리 경제 공간인 들안길을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지로 정했다. 대구 관광의 디지털 대전환의 시작이다.
우선, 관광 서비스 플랫폼인 ‘대구트립’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교통과 음식, 숙박, 관광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예약 및 결제도 할 수 있다. 국내외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 서비스를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잇는 수성투어버스도 이달 시범 운영 중이다. 25인승을 개조한 오픈 버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60분 간격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수성못∼아르떼 수성랜드∼들안길 먹거리타운∼황금역 등 10개의 정거장을 오간다.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선 연휴는 쉰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실시한다. 요금은 어른 기준 500원이다.
수성못 음악분수는 15년간 낡은 시설을 개선했다. 미디어 아트를 추가해 분수 연출과 음악, 영상물이 풍성해졌다. 메타버스(디지털 가상 세계) 방식인 가상 미술관도 설치해 대구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향후 대체불가토큰(NFT) 미술 시장과 연계해 지역 작가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지역의 향토 문화와 역사 유적을 모아 관광 가이드도 구축했다. 먼저 26가지의 향토 문화 유적을 6개 주제로 구성해 오디오 가이드를 만들었다. 우리말과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들을 수 있으며 역사 유적 자원을 관광 코스로 재미있게 구성해 관광객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성구는 수성못 둘레길 2㎞와 들안길 600m가량의 거리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수성구는 2020년 수성못 상공에서 지방 최초로 드론 택시 실증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구립도서관의 도서를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도 선보였고 도미노피자와 함께 수성못에서 피자 드론 서비스도 성공리에 마쳤다. 차세대 이동수단인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면적 약 21만8000㎡인 수성못은 일본인이 1925년 수성들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였다. 1970년대까지는 농사를 짓던 벌판이었다. 1983∼86년 진입로를 개설하고 낡은 건물을 정비하면서 공원 유원지로 바뀌었다.
수성못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에 2차례 뽑힐 정도로 대구의 소중한 자원이다. 수성구는 문화 관광 공간인 수성못과 먹거리 경제 공간인 들안길을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지로 정했다. 대구 관광의 디지털 대전환의 시작이다.
우선, 관광 서비스 플랫폼인 ‘대구트립’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교통과 음식, 숙박, 관광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예약 및 결제도 할 수 있다. 국내외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 서비스를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잇는 수성투어버스도 이달 시범 운영 중이다. 25인승을 개조한 오픈 버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60분 간격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수성못∼아르떼 수성랜드∼들안길 먹거리타운∼황금역 등 10개의 정거장을 오간다.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선 연휴는 쉰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실시한다. 요금은 어른 기준 500원이다.
수성못 음악분수는 15년간 낡은 시설을 개선했다. 미디어 아트를 추가해 분수 연출과 음악, 영상물이 풍성해졌다. 메타버스(디지털 가상 세계) 방식인 가상 미술관도 설치해 대구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향후 대체불가토큰(NFT) 미술 시장과 연계해 지역 작가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지역의 향토 문화와 역사 유적을 모아 관광 가이드도 구축했다. 먼저 26가지의 향토 문화 유적을 6개 주제로 구성해 오디오 가이드를 만들었다. 우리말과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들을 수 있으며 역사 유적 자원을 관광 코스로 재미있게 구성해 관광객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성구는 수성못 둘레길 2㎞와 들안길 600m가량의 거리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수성구는 2020년 수성못 상공에서 지방 최초로 드론 택시 실증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구립도서관의 도서를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도 선보였고 도미노피자와 함께 수성못에서 피자 드론 서비스도 성공리에 마쳤다. 차세대 이동수단인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면적 약 21만8000㎡인 수성못은 일본인이 1925년 수성들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였다. 1970년대까지는 농사를 짓던 벌판이었다. 1983∼86년 진입로를 개설하고 낡은 건물을 정비하면서 공원 유원지로 바뀌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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