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팔공산-금호강 품은 힐링 관광지 동구
명민준 기자 2023. 6. 29. 03:07
[대구-군위에서 힐링하세요]
옻골마을 내 400년 넘은 고택, 역사 속 관광자원 등 볼거리 풍부
교촌 등 다양한 치킨 브랜드 고향
세계 최초 치킨 체험 테마파크도
옻골마을 내 400년 넘은 고택, 역사 속 관광자원 등 볼거리 풍부
교촌 등 다양한 치킨 브랜드 고향
세계 최초 치킨 체험 테마파크도
‘능금꽃 향기로운 내 고향 땅은 팔공산 바라보는 해 뜨는 거리.’
국민가수 패티 김이 부른 ‘능금꽃 피는 고향’은 대표적인 대구 예찬 곡이다. 대구 사람들은 물론 고향을 떠난 이들에게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다. 1971년 발표된 이 곡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대구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구 사람들이 ‘대구 찬가’라는 별칭까지 붙인 이 노래에는 대구 능금(사과)과 함께 팔공산과 금호강이 등장한다. 대구의 대표적인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두 동구에 모여 있다. 동구가 대구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동구는 명실상부 지역의 제1 관문이기도 하다. 하루 평균 300여 대의 열차가 정차하며 5만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동대구역이 있다. 세계 각국을 이어주는 거점인 대구국제공항도 동구에 있다. 교통 인프라가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볼거리와 먹거리에 있어서도 대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명품 관광도시 동구를 둘러본다.
● 달구벌 역사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국민가수 패티 김이 부른 ‘능금꽃 피는 고향’은 대표적인 대구 예찬 곡이다. 대구 사람들은 물론 고향을 떠난 이들에게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다. 1971년 발표된 이 곡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대구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구 사람들이 ‘대구 찬가’라는 별칭까지 붙인 이 노래에는 대구 능금(사과)과 함께 팔공산과 금호강이 등장한다. 대구의 대표적인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두 동구에 모여 있다. 동구가 대구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동구는 명실상부 지역의 제1 관문이기도 하다. 하루 평균 300여 대의 열차가 정차하며 5만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동대구역이 있다. 세계 각국을 이어주는 거점인 대구국제공항도 동구에 있다. 교통 인프라가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볼거리와 먹거리에 있어서도 대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명품 관광도시 동구를 둘러본다.
● 달구벌 역사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동구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옛 정취를 간직한 공간 여기저기를 훑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둔산동 옻골마을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한옥마을이다. 1616년 경주 최씨 대암공파 후손들이 모여 살며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20채의 고택이 어우러져 있는데 대부분 지어진 지 400년이 넘었다. 동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자해 마을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코스를 조성했다.
마을 입구 홍보관에서는 경주 최씨 가문이 옻골마을에 자리 잡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과 빔프로젝터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한복 체험, 야간 별빛투어도 색다른 즐길 거리다. 문화재청 선정 전국 10대 아름다운 돌담길에 선정된 돌담길과 수령 350년 이상의 비보숲은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불로동에는 경북 경주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고분군들이 모여 있다. 수십 개의 크고 작은 무덤 210여 기가 밀집해 장관을 이룬다. 5, 6세기경 삼국시대 당시 불로동 지역을 통솔하던 유력한 정치 집단이 조성한 고분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8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전 제262호로 지정됐다. 불로동 고분은 전국적인 인생 사진 명소로도 알려졌다. 5, 6월 금계국이 필 때면 고분 위는 온통 노란 물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며 7월에는 개망초로 하얗게 눈 내린 듯한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결혼을 앞둔 연인들에게 셀프 웨딩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저동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아양기찻길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역사 관광자원이다. 1936년부터 쭉 기찻길로 운영되다 2008년 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폐지됐다. 동구는 폐철교를 도심 속 시민의 문화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망대와 전시장, 디지털 다리 박물관, 카페 등을 조성했다. 다리 위에서 철로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넘치는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밤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을 뽐내는 아양교와 해맞이 다리의 황홀한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신숭겸 장군의 동상이 있는 파군재 삼거리에서 파계사 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면 신숭겸 장군(882∼927년) 유적지가 있다. 신숭겸 장군은 고려의 개국공신으로 927년 후백제 견훤의 군사와 왕건의 군사가 맞붙은 공산전투에서 왕건과 옷을 바꿔 입고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인물이다. 전쟁이 끝난 후 왕건이 장군의 죽음을 애도해 지묘사를 창건하고 명복을 빌어줬으며 현재 유적지에는 표충서원, 소절단, 충렬비 등이 있다.
●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힐링 관광지
북쪽으로는 올해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최고의 명산 팔공산이 드넓은 자락을 펼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구의 젖줄 금호강이 도시 전체를 감싸듯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환경을 뽐내는 동구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 힐링 관광지다. 해발 1192m 총면적 12만6852㎢의 팔공산은 비로봉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동봉과 서봉이 날개를 펼친 독수리 형세로 기세 좋게 뻗어 있는 거대한 생태 관광 명소다. 해발 850m의 관봉 정상에 있는 갓바위는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걸작으로 보물 제431호로 지정돼 있다. 갓바위는 기도하는 사람의 소원 가운데 적어도 한 가지는 꼭 들어준다고 한다. 돌부처가 쓰고 있는 갓이 학사모 모양과 비슷해 매년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몰려들어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한다.
신라 소지왕 15년(493년)에 지어진 동화사는 팔공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불인 통일약사여래대불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동화사에는 국가 지정 보물 17점과 국가등록문화재 1점도 있다. 동구는 앞으로 동화사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사명대사 체험관 및 교육관과 수장고를 건립할 계획이다.
둔산동 옻골마을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한옥마을이다. 1616년 경주 최씨 대암공파 후손들이 모여 살며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20채의 고택이 어우러져 있는데 대부분 지어진 지 400년이 넘었다. 동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자해 마을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코스를 조성했다.
마을 입구 홍보관에서는 경주 최씨 가문이 옻골마을에 자리 잡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과 빔프로젝터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한복 체험, 야간 별빛투어도 색다른 즐길 거리다. 문화재청 선정 전국 10대 아름다운 돌담길에 선정된 돌담길과 수령 350년 이상의 비보숲은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불로동에는 경북 경주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고분군들이 모여 있다. 수십 개의 크고 작은 무덤 210여 기가 밀집해 장관을 이룬다. 5, 6세기경 삼국시대 당시 불로동 지역을 통솔하던 유력한 정치 집단이 조성한 고분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8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전 제262호로 지정됐다. 불로동 고분은 전국적인 인생 사진 명소로도 알려졌다. 5, 6월 금계국이 필 때면 고분 위는 온통 노란 물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며 7월에는 개망초로 하얗게 눈 내린 듯한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결혼을 앞둔 연인들에게 셀프 웨딩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저동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아양기찻길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역사 관광자원이다. 1936년부터 쭉 기찻길로 운영되다 2008년 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폐지됐다. 동구는 폐철교를 도심 속 시민의 문화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망대와 전시장, 디지털 다리 박물관, 카페 등을 조성했다. 다리 위에서 철로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넘치는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밤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을 뽐내는 아양교와 해맞이 다리의 황홀한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신숭겸 장군의 동상이 있는 파군재 삼거리에서 파계사 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면 신숭겸 장군(882∼927년) 유적지가 있다. 신숭겸 장군은 고려의 개국공신으로 927년 후백제 견훤의 군사와 왕건의 군사가 맞붙은 공산전투에서 왕건과 옷을 바꿔 입고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인물이다. 전쟁이 끝난 후 왕건이 장군의 죽음을 애도해 지묘사를 창건하고 명복을 빌어줬으며 현재 유적지에는 표충서원, 소절단, 충렬비 등이 있다.
●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힐링 관광지
북쪽으로는 올해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최고의 명산 팔공산이 드넓은 자락을 펼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구의 젖줄 금호강이 도시 전체를 감싸듯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환경을 뽐내는 동구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 힐링 관광지다. 해발 1192m 총면적 12만6852㎢의 팔공산은 비로봉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동봉과 서봉이 날개를 펼친 독수리 형세로 기세 좋게 뻗어 있는 거대한 생태 관광 명소다. 해발 850m의 관봉 정상에 있는 갓바위는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걸작으로 보물 제431호로 지정돼 있다. 갓바위는 기도하는 사람의 소원 가운데 적어도 한 가지는 꼭 들어준다고 한다. 돌부처가 쓰고 있는 갓이 학사모 모양과 비슷해 매년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몰려들어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한다.
신라 소지왕 15년(493년)에 지어진 동화사는 팔공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불인 통일약사여래대불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동화사에는 국가 지정 보물 17점과 국가등록문화재 1점도 있다. 동구는 앞으로 동화사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사명대사 체험관 및 교육관과 수장고를 건립할 계획이다.
금호강변의 동촌유원지는 대구 최초의 유원지다. 오리배와 카약 등 뱃놀이를 할 수 있는 유선장과 체육 시설, 놀이 시설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맛집과 예쁜 카페도 즐비해 있다. 도심과도 가까워 여름이면 평일 오후에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러 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동촌유원지 언덕에 자리 잡은 해맞이 동산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압권이다. 북쪽 아래로 금호강이 유유히 흐르고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팔공산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을 조선 전기 문신인 서거정(1420∼1488년)은 대구 10경 가운데 첫 번째로 꼽기도 했다.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222m의 해맞이다리는 금호강 서쪽과 동쪽을 연결하는 화합의 다리라는 상징성이 있다.
반야월 안심창조밸리에 있는 연밭은 전국 최대 연근 재배 단지인데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비밀의 정원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인데 동구가 2014년 총사업비 86억 원을 투자해 7년 동안 공사를 거쳐 총길이 13㎞의 산책로를 만들면서 생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매년 8월이면 연꽃이 만개하는데 그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인근 안심 습지와 금호강과 함께 사계절 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팔공산도 식후경, 출출함 달래줄 먹거리
● 팔공산도 식후경, 출출함 달래줄 먹거리
동구 관광지 이곳저곳을 둘러봤으니 다음은 배를 불릴 차례다.
대구는 치킨 산업으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다. 멕시카나와 교촌, 호식이두마리, 땅땅치킨 등 전국구 브랜드의 고향이 대구다. 동구에는 닭의 모래주머니로 요리한 이른바 닭똥집 전문점이 몰려 있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다. 이곳은 1970년대 평화시장 앞에 형성된 인력 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술로 아쉬움을 달랠 때 어느 부부가 닭을 손질한 뒤 남은 닭똥집을 바 튀겨 안주로 내놓은 게 시발이 됐다. 50여 년이 지난 현재 막창과 따로국밥 등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이 됐다. 동대구역과 가까우며 28개 업소가 모여 상권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봉무동 땅땅치킨랜드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치킨 체험 테마파크다. 체험존과 전시장, 땅땅스토어 등 먹고,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동남아 7개국 설문 조사 결과, 대구 체험 관광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100석 규모의 실내 식물체험장과 체험 카페가 있는 땅땅식물랜드를 오픈해 수경식물 체험, 생화 꽃꽂이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너 낡은 주택가는 요즘 개성 만점 가게로 변하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놀이터가 됐다. 동구는 지역 특화 자원인 불로막걸리를 활용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있다. 2025년까지 불로동 일대에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막걸리 전수소를 짓고 전국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막걸리 골목을 만들 방침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의 관문인 동구는 교통 인프라는 물론 먹고, 즐기고, 잘 수 있는 숙박 시설까지 빠짐없이 갖춘 도시다. ‘대구 동구에 가 보니까 재미있고 행복했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치킨 산업으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다. 멕시카나와 교촌, 호식이두마리, 땅땅치킨 등 전국구 브랜드의 고향이 대구다. 동구에는 닭의 모래주머니로 요리한 이른바 닭똥집 전문점이 몰려 있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다. 이곳은 1970년대 평화시장 앞에 형성된 인력 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술로 아쉬움을 달랠 때 어느 부부가 닭을 손질한 뒤 남은 닭똥집을 바 튀겨 안주로 내놓은 게 시발이 됐다. 50여 년이 지난 현재 막창과 따로국밥 등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이 됐다. 동대구역과 가까우며 28개 업소가 모여 상권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봉무동 땅땅치킨랜드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치킨 체험 테마파크다. 체험존과 전시장, 땅땅스토어 등 먹고,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동남아 7개국 설문 조사 결과, 대구 체험 관광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100석 규모의 실내 식물체험장과 체험 카페가 있는 땅땅식물랜드를 오픈해 수경식물 체험, 생화 꽃꽂이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너 낡은 주택가는 요즘 개성 만점 가게로 변하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놀이터가 됐다. 동구는 지역 특화 자원인 불로막걸리를 활용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있다. 2025년까지 불로동 일대에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막걸리 전수소를 짓고 전국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막걸리 골목을 만들 방침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의 관문인 동구는 교통 인프라는 물론 먹고, 즐기고, 잘 수 있는 숙박 시설까지 빠짐없이 갖춘 도시다. ‘대구 동구에 가 보니까 재미있고 행복했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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