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제조-용역-건설 10만곳 하도급거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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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제조, 용역, 건설업종의 10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도급 거래 실태를 조사한다.
공정위는 29일부터 매출액과 시공능력 평가액이 많은 원사업자 1만 개와 수급사업자 9만 개를 대상으로 하도급 거래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 등락과 물가변동에 따라 하도급 대금 조정을 신청했을 때 받아들여졌는지 등을 조사해 납품단가 연동제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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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원사업자 우선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조, 용역, 건설업종의 10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도급 거래 실태를 조사한다. 공정위는 29일부터 매출액과 시공능력 평가액이 많은 원사업자 1만 개와 수급사업자 9만 개를 대상으로 하도급 거래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사업자 조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수급사업자 조사는 9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뤄진다.
실태조사는 기술자료를 요구받은 적이 있는지, 하도급 대금을 법정 기일 내 지급 받았는지, 표준하도급 계약서를 사용했는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 등락과 물가변동에 따라 하도급 대금 조정을 신청했을 때 받아들여졌는지 등을 조사해 납품단가 연동제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올해 말에 공표되며 법 위반 혐의가 있으면 공정위가 직권조사 계획을 수립할 때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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