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편곡할 수 있도록 AI가 음원 악보 만들어준다

채제우 기자 2023. 6. 2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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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일반인들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중에 나와있는 노래들을 자유롭게 편곡할 수 있게 됐다.

KT의 음악 서비스 자회사인 지니뮤직은 AI 스타트업 주스와 협업해 국내 최초 AI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음원 파일을 업로드하면 AI가 바로 해당 음원의 악보를 제작해주기 때문에 이용자는 이 악보에서 음표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일반 PC나 노트북, 스마트폰에서 지니뮤직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지니리라’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식 유통되는 음원만 업로드할 수 있고, 작업물은 지니리라 서버 안에만 저장된다.

지니뮤직은 올해 안에 이용자들이 편곡한 음원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수익 창출 시 원작자에게도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산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니뮤직 측은 “지니리라를 통해 편곡이나 작곡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AI 기술로 국민 누구나 쉽게 작곡할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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