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10탈삼진… 오타니가 오타니했다
임보미 기자 2023. 6. 2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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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가 삼진 10개를 잡았다면 '호투'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오타니는 28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오타니가 자신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AL)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것도 지명타자 제도(1973년) 도입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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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등판 경기서 첫 멀티포 작렬
시즌 7승 올리고 홈런선두 굳히기
시즌 7승 올리고 홈런선두 굳히기
선발 투수가 삼진 10개를 잡았다면 ‘호투’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타자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날렸을 때는 ‘맹타’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리고 이 두 표현을 합치면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된다.
오타니는 28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1회와 7회에 각각 1점 홈런을 날리는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가 자신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AL)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것도 지명타자 제도(1973년) 도입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전날 시즌 26호 홈런을 날리면서 MLB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오타니는 시즌 7번째 승리를 기록한 이날 시즌 홈런을 28개로 늘리며 이 부문 2위 맷 올슨(29·애틀랜타·25홈런)과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오타니는 OPS(출루율+장타율)도 1.040으로 MLB 전체 1위이고 타점(64개)도 선두다. 투수 쪽에서도 탈삼진(127개) 3위, 평균자책점(3.02) 1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문자 그대로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이다.
게다가 지난해 오타니를 꺾고 AL MVP를 차지했던 에런 저지(35·뉴욕 양키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 오타니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MVP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오타니가 홈런을 칠 때마다 안방 팬들은 ‘MVP’를 연호했다. 오타니도 “팬들 응원에 힘을 얻는다. 더 크게 외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28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1회와 7회에 각각 1점 홈런을 날리는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가 자신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AL)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것도 지명타자 제도(1973년) 도입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전날 시즌 26호 홈런을 날리면서 MLB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오타니는 시즌 7번째 승리를 기록한 이날 시즌 홈런을 28개로 늘리며 이 부문 2위 맷 올슨(29·애틀랜타·25홈런)과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오타니는 OPS(출루율+장타율)도 1.040으로 MLB 전체 1위이고 타점(64개)도 선두다. 투수 쪽에서도 탈삼진(127개) 3위, 평균자책점(3.02) 1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문자 그대로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이다.
게다가 지난해 오타니를 꺾고 AL MVP를 차지했던 에런 저지(35·뉴욕 양키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 오타니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MVP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오타니가 홈런을 칠 때마다 안방 팬들은 ‘MVP’를 연호했다. 오타니도 “팬들 응원에 힘을 얻는다. 더 크게 외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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