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주가조작’ 연루 의혹… 초록뱀그룹회장 구속영장

이승우 기자 2023. 6. 29.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강종현 씨(41)의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62·사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 원 회장도 관여한 것으로 판단해 강 씨의 공범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강종현 씨(41)의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62·사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28일 원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2021년 빗썸 관계사에서 전환사채(CB)를 발행한 후 호재성 정보를 유포하며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 원 회장도 관여한 것으로 판단해 강 씨의 공범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9일 오전 10시 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초록뱀미디어는 장윤정, 문희준 등 유명 가수가 다수 소속된 연예기획사 초록뱀이앤엠을 자회사로 둔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다.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등 드라마를 제작했다. 이에 대해 초록뱀그룹 관계자는 “원 회장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밝혔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