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8개월째 무득점 오나미, '포지션 변경' 요청…이영표 감독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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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가 포지션 변경을 요청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나미는 이영표 감독에게 포지션 변경을 요청했다.
그러자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으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이영표 감독은 오나미에게 포지션 변경을 원하는 진짜 이유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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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오나미가 포지션 변경을 요청했다.
2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3회 슈퍼리그 5, 6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나미는 이영표 감독에게 포지션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이영표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생각을 물었다.
그러자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으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으니 원하는 포지션에서 하는 것도 좋다며 공감하기도 했다.
이에 이영표 감독은 오나미에게 포지션 변경을 원하는 진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오나미는 "나보다 더 공격 능력이 되는 선수들을 위로 올리고 내가 밑에 있으면 시야가 넓게 보여서 패스를 잘 줄 수 있을 거 같았다. 나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8개월째 무득점인 오나미는 스스로 돌파구를 생각해 냈던 것. 이에 이영표 감독은 고민에 빠져 유심히 훈련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는 선수들을 불러 모아 수비수 위치에 오나미를 배치하고 유기적인 공수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전술을 제안해 그의 전략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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