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펄펄 난 일본 U-19, 개최국 헝가리 꺾고 역사상 첫 8강 진출 [U-19 월드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6. 2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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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19 농구대표팀이 역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9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헝가리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U-19 헝가리 농구월드컵 16강전에서 63-53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U-19 역사상 단 한 번도 16강 위로 오른 적이 없다.

당시 일본은 하치무라 루이가 이끌었지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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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19 농구대표팀이 역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9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헝가리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U-19 헝가리 농구월드컵 16강전에서 63-53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U-19 역사상 단 한 번도 16강 위로 오른 적이 없다. 그러나 오랜 침묵을 드디어 깼고 심지어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헝가리를 잡아내며 강함을 증명했다.

일본 U-19 농구대표팀이 역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FIBA 제공
일본은 성인 대표팀에도 선발된 제이콥스 아키라(15점 7리바운드 1블록슛)가 펄펄 날았다. 에이스 가와시마 유토(12점 8리바운드 1스틸)는 물론 오카다 타이가(7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의 환상적인 어시스트 게임까지 이어지며 8강을 이끌었다.

종전 일본의 U-19 레벨 최고 성적은 2017년에 달성한 10위였다. 당시 일본은 하치무라 루이가 이끌었지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대회에선 8강에 오르며 당당히 결선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일본의 8강 상대는 세계 최강 미국이다. 미국은 16강전에서 중국을 92-69로 크게 꺾은 바 있다.

한편 첫 출전에 첫 승을 신고한 헝가리는 16강에서 일본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유럽 디비전 B 하위권 수준의 팀이 세계 대회에서 2승이나 따낸 것은 대단한 일. 1년 사이에 엄청난 성장을 해낸 그들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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