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신은정 납치→4만명 앞 프러포즈(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성웅이 신은정과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성웅은 28일 방송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신은정과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배우 박성웅이 신은정과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성웅은 28일 방송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신은정과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MBC '태왕사신기'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비밀 연예였어도 아는 분들은 알았다"며 "배우들만 알고 스태프들은 몰랐다. 딱 두 번 들킬 뻔한 위기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태왕사신기 촬영을 마치고 '은정아, 서울 가서 봐'라고 한 뒤 차를 따로 타고 갔다. 매니저가 뛰어오더니 신은정이 다쳤다고 하더라"면서 "촬영 장비가 신은정 얼굴에 부딪혀 치아가 부러졌다. '어떤 XX야!'라며 화를 내니 촬영장 분위기가 싸해졌다. '상대역이지 않냐'고 핑계를 댔다"고 회상했다.
박성웅은 "마지막에 해피엔딩이라서 '주무치'(박성웅)와 '달비'(신은경) 키스신이 있었다. 만날 뽀뽀하니까 부담은 없었다"며 "그때 흡연하던 시절이었다. 감독님이 여배우랑 키스신을 찍는데 '왜 담배를 피우냐'고 했다. '아차' 싶어 양치질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은정이가 너무 긴장을 하더라. '뽀뽀 한 두 번 해보냐'고 하니 '100명 앞에서는 처음이지 않냐'고 하더라. 그때부터 나도 긴장됐다. 방송을 보니 너무 엉성했다"고 덧붙였다.
박성웅과 신은정은 2008년 10월 결혼해 아들을 뒀다. 17년 전 고백할 때 신은정을 납치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6개월 동안 촬영하다가 한 달간 촬영을 멈췄다"며 "매일 보다가 안 보니까 보고 싶은 마음에 집 앞에 찾아가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했다. 2시간 거리인 고향 충주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다가 들이댔다. '백허그'를 하면서 '너 내 거 할래?'라고 하니 답을 안 하더라. 15초가 지났는데 1시간 같더라"면서 "결국 그날 답을 안 하고 며칠 뒤 답했다. '오빠거 할게'라고 하더라. '그때 왜 대답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심장이 너무 뛰었다'고 하더라"고 했다.
"당시 태왕사신기가 일본에서 흥행했다. 오사카 돔구장에 프로모션을 갔다. 그 전에 열애설이 터졌다. 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은정이가 회사에서 친한 선후배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하더라. 일본 프로모션 스케줄 당일 4만명 앞에서 '내 상대역 달비 신은정 양이 지금 내 여자가 돼 있습니다'라고 했다. 통역사가 당황해서 나를 쳐다봤는데 그대로 통역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날 신은정이 '이 남자랑 결혼해도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이성은 "임신 후 주선자와 바람난 남편…외도만 4번"
- 이다해♥세븐, 한숨 쉬고 휴대폰만…무슨 일?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