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온·오프라인 사용 가능한 '디지털 유로화' 추진 공식화

김민욱 wook@mbc.co.kr 2023. 6. 2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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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법정통화의 하나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유로화' 도입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8일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에서 유럽중앙은행 및 각 회원국 중앙은행이 발행하게 될 디지털 유로화의 법적 규제 사항을 담은 입법 초안을 발표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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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유럽연합이 법정통화의 하나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유로화' 도입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8일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에서 유럽중앙은행 및 각 회원국 중앙은행이 발행하게 될 디지털 유로화의 법적 규제 사항을 담은 입법 초안을 발표했습다.

디지털 유로화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물건을 사고팔 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가상화폐로 가격 변동 폭이 큰 암호화폐와는 달리 기존 유로화와 동일한 가치를 갖는 '전자 현금'입니다.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럽중앙은행이 최종 발행 결정을 내릴 방침이며, 이르면 2027년께 도입될 전망입니다.

개인정보 침해나 금융 안정성 저해 우려에 대해 유럽연합은 "현금과 동일한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하고 1인당 보유 상한선을 설정해 대량 인출 사태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817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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