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여행 줄고 단체 패키지 여행 증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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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장은 개별 여행이 줄고 단체 패키지 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의 '5월 국내·해외 여행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는 엄청난 대기수요가 있으나 경제적 이유로 단기간·근거리·저비용 여행으로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개별여행(FIT)의 감소와 패키지 여행의 증가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인당 여행 1회에 사용한 경비는 국내여행 23만원, 해외여행 186만원으로 모두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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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회 국내여행 23만 원·해외여행 186만 원↑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여행 시장은 개별 여행이 줄고 단체 패키지 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의 '5월 국내·해외 여행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는 엄청난 대기수요가 있으나 경제적 이유로 단기간·근거리·저비용 여행으로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개별여행(FIT)의 감소와 패키지 여행의 증가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여행의 경우 코로나 전보다는 더 쓰지만 올해 들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물가 상승 여파로 숙소 선택 때 '비용'을 중시하고 여행 기간도 조금씩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여행 1회에 사용한 경비는 국내여행 23만원, 해외여행 186만원으로 모두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여행은 코로나19 엔데믹 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5월 숙박여행 경험률은 69.2%로 8개월만에 반등(69.2%)했다.
여행 경험률과 여행 기간, 총 비용, 일 평균 비용 등이 모두 코로나 이전을 웃돌았다. 숙박여행의 평균기간은 1.96박, 1인당 총 경비는 총 경비 23만원, 1일당 경비는 7만8000원이었다.
여행 계획률도 전월보다 다소 증가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여름 휴가 일정과 맞물려 여행 계획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여행기간은 줄어들고 1일당 비용도 감소세가 뚜렷한 모습"이라며 "단기간·근거리·저비용 여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의 해외여행 경험률도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 전에 비해 40% 이상 낮은 수준이었다. 여행계획을 세운 이들도 코로나 이전에 비해면 30% 가량 낮았다.
평균 기간은 6.29박, 1인당 평균 비용은 186.5만원이었다. 모두 코로나 이전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 아시아권과 미주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컨슈머 인사이트는 코로나 전보다 지출 많지만 여행 인프라 회복이 더딘 가운데 개별 여행이 줄고 단체 패키지 증가 등 '알뜰 트렌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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