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3위 멜버른, 2위 코펜하겐…1위는

강찬미 여행플러스 인턴기자(aboutsky12@naver.com) 2023. 6. 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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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수도 빈(Vienna)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CNN 등 외신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상위 10개국에 대해 보도했다.

빈/사진=언스플래쉬
기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기록했다. 빈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4번째다. 도시 순위는 영국의 유명 경제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의 자매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선정했다. EIU는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매년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순위는 인프라, 교육, 의료복지 등 여러 방면의 점수를 합산해 173개 도시를 비교한 후 정했다. 빈은 100점 만점에 98.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멜버른/사진=언스플래쉬
2위는 인어공주 동상으로 유명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Copenhagen)이다. 코펜하겐은 빈과 불과 0.4점 차이다.

3위와 4위는 모두 호주의 도시가 차지했다. 남반구의 유럽이라 불리는 멜버른(Melbourne)이 3위다. 멜버른은 가장 많이 1위에 올랐던 도시다. EIU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총 14번 발표했는데 멜버른은 7번이나 1위의 영예를 안았다.

4위는 오페라 하우스(Opera House)로 유명한 항구 도시 시드니(Sydney)다. 5위는 캐나다 밴쿠버(Vancouver)다. 밴쿠버는 2010년 동계 올림픽 때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건 도시다.

캘거리/사진=언스플래쉬
6위는 스위스의 최대 도시 취리히(Zurich)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로키 산맥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캐나다 캘거리(Calgary)와 고급 시계 산업의 본거지 스위스 제네바(Geneva)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9위에는 캐나다의 최대 도시 토론토(Toronto)가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일본 오사카(Osaka)로 아시아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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