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로존 기업융자 전년비 4%↑..."가계대출 둔화"

이재준 기자 2023. 6. 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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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28일(현지시간) 2023년 5월 유로존 기업 대상 융자(금융권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4.0% 늘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5월 유로존 기업융자 증가율은 4월 4.6%, 3월 5.2%에서 감속했다.

ECB가 지난 1년 동안 기록적인 페이스로 기준금리를 올린 가운데 은행융자 수요는 약해져 건설에서 개인소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경기가 감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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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28일(현지시간) 2023년 5월 유로존 기업 대상 융자(금융권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4.0% 늘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5월 유로존 기업융자 증가율은 4월 4.6%, 3월 5.2%에서 감속했다.

가계 부문에 융자도 2.1% 늘어나 4월 2.5% 증가보다는 둔화했다.

ECB가 지난 1년 동안 기록적인 페이스로 기준금리를 올린 가운데 은행융자 수요는 약해져 건설에서 개인소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경기가 감속하고 있다.

유로존 통화공급량 M3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 증대했다. 4월 1.9% 증가에서 0.5% 포인트 축소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5% 증가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하회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 금리에 전달하는 게 신속히 진행하면서 대출은 분명히 영향을 받았지만 수요 전체에 대한 충격은 한층 약해졌다.

이와 관련해 ECB 일각에선 금리인상이 과거처럼 기능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대출 데이터로 인해 ECB가 7월 이후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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