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악몽' 정현, 윔블던테니스 첫승 후 예선 2회전서 기권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공식 경기 5연패를 끊고 부상 복귀 후 첫 승리를 올렸던 정현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예선 2회전에서 기권패했다.
정현은 2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에게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23년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공식 경기 5연패를 끊고 부상 복귀 후 첫 승리를 올렸던 정현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예선 2회전에서 기권패했다.
정현은 2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에게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했다.
정현은 1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한 차례 불렀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체 부위에 처치를 받은 것으로 볼 때 직전 대회에서 문제가 됐던 어깨 부위 통증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ATP) 일클리 트로피 예선 1회전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2년여의 부상 공백기를 뒤로하고 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단식 코트에 다시 선 정현은 복귀 후 5경기에서 연속으로 지다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위·불가리아)를 2-1(6-2 3-6 6-3)로 제압하며 값진 복귀승을 거뒀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남자 단식 4강에 오르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4강 진출 기록을 세운 정현은 이후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0년 10월 프랑스오픈 예선을 마지막으로 허리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