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파월 ”연속 금리 인상, 배제 안 해"

전혼잎 2023. 6. 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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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더 많은 제약이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연속 인상보다는 동결과 인상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파월의 발언은 이런 기대와는 빗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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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더 많은 제약이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준은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점도표를 통해 연말까지 두 차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연속 인상보다는 동결과 인상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파월의 발언은 이런 기대와는 빗나가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월과 그의 동료 대부분은 연준의 목표(2%)보다 두 배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긴축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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