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보수 탈피 도민속으로…특자도 현안 초당적 협력 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의원 시절 '정치인 김진태'를 대표한 이미지는 '보수의 아이콘', '강경 보수'였다.
이로 인해 김 지사는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과거 역사 왜곡 발언 등에 묶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당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선거기간 보수 강성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호텔 벨보이, 어판장 얼음 배달 등 각 지역별 특색에 맞게 도민들 속으로 들어갔다.
김 지사 취임 약 1년을 거치며, 굵직한 현안들이 단계적으로 해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결속·대통령실 소통 확대
여당 프리미엄 현안 단계적 해결
도·여야 협치 행보 출발 ‘긍정적’
국회의원 시절 ‘정치인 김진태’를 대표한 이미지는 ‘보수의 아이콘’, ‘강경 보수’였다. 이로 인해 김 지사는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과거 역사 왜곡 발언 등에 묶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당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선거기간 보수 강성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호텔 벨보이, 어판장 얼음 배달 등 각 지역별 특색에 맞게 도민들 속으로 들어갔다. 김 지사는 취임 약 두달을 맞아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도청에서 국비확보 등 도정 현안 간담회를 갖고,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당시 간담회는 김 지사 측에서 먼저 제안했다.
춘천 지역구 민주당 허영 국회의원과는 특별한 관계를 구축했다.
김 지사와 허 의원은 총선 당시 보수와 진보의 양 끝에 서서 한 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던 경쟁관계였으나, 김 지사 취임 이후 강원특별자치도 현안에 있어선 여야 협치를 보여줬다.
강원특별법 개정안 조기 입법을 위해 김 지사는 수시로 국회를 찾아 허 의원과 자주 만나 막힌 부분들을 풀었다.
당시, 허 의원은 “김 지사께서 제 집무실까지 직접 찾아주실 줄을 몰랐다. 정말 변화된 ‘김진태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친정인 국민의힘과의 결속은 더욱 공고해졌다. 대통령실과의 소통도 확대됐다.
김 지사는 ‘여당 지사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 지사 취임 약 1년을 거치며, 굵직한 현안들이 단계적으로 해결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비롯해 오색케이블카 사업 재추진, 국비 9조원 시대 첫 개막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년 간, 김진태 도정과 여야 협치 행보의 출발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전 도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강원특별자치도 모델은 김진태 도정과 여야 협치 연결 고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이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당시 “보수의 아이콘에서, 이제는 좌우 모두 아우르는 포용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도정치권에서는 “정치인과 행정가의 행보는 다를 수 밖에 없다”며 “여야 협치를 통한 결과물을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증명해내며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했다. 박지은 pje@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교육 비위' 첫 타깃 '메가스터디'?… 국세청 불시 세무조사
- 원주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불법 영업 재개 조짐에 칼 빼들었다
- 믿었던 편의점 도시락, 알고보니 나트륨 과다…"일일 기준치 최대 86%"
- 강원도 야경핫플서 MZ세대 수백명 다함께 요가 진풍경
- 삼척 장호항 앞바다서 밍크고래 혼획…2200만원에 팔려
- 합참, 공포탄 발사해 민통선 무단통과 저지한 초병 포상휴가 검토
- 윤 대통령 춘천 온 날 천공도 포착…“춘천 기 다스리러 왔다”
- 강릉 주문진 앞바다서 160㎏ 초대형 참치 잡혀
- 설악산서 천종삼 8뿌리 캐 화제… “모삼 2뿌리 85년 추정” 가격은?
- 방탄소년단 뷔가 꼽은 막국수집 원픽은 원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