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성추행 피해 만연…근무환경 실태조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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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재가·방문노인복지 현장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성폭력 피해가 만연하다는 지적(본지 6월 27일자 4면)에 따라 관련 근무환경 실태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회복지계와 도의회 등이 법적 자문 지원 등 대안 모색을 약속하고 나섰고, 도사회서비스원은 근무환경 조사 등의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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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대안모색 다짐·유공자 표창
속보= 재가·방문노인복지 현장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성폭력 피해가 만연하다는 지적(본지 6월 27일자 4면)에 따라 관련 근무환경 실태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회복지계와 도의회 등이 법적 자문 지원 등 대안 모색을 약속하고 나섰고, 도사회서비스원은 근무환경 조사 등의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열린 제15회 요양보호사의날 기념식(7월 1일)에서 장효진 한국장기요양기관협회 강원지부장은 “노인돌봄 서비스 종사자로 오래 활동해온 당사자로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성폭력 피해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서비스 대상자로부터 성적 불쾌감을 느껴도 호소할 신고 시스템조차 없고, 근무 중 트라우마 우려도 커서 실태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기종 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빈번한 성추행 문제 등을 현장에서 자주 듣고 있다. 협의회 차원에서도 법적자문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관희 도의원도 “절대 필수 인력으로 자리잡았지만 낮은 처우와 서비스 대상자의 다양한 요구로 인해 인권을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 만연하다”며 “성폭력 문제 등 부정적 요소를 줄이도록 도의회도 대안을 찾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은영 도사회서비스원장은 “돌봄 일터에서 서비스 제공자와 대상자가 모두 행복하도록 근무환경조사 등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실시 15년만에 강원도 차원에서 처음 열린 이날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식은 강원특별자치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김학훈)가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강원지부·강원재가노인복지협회·강원도노인복지시설협회·강원재가노인복지협회와 공동주최했다. 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주최한 요양보호사 수기 공모전 대상 수상자 홍천노인전문요양원 소속 엄미경(57)씨가 수기를 낭독했고, 도내 요양보호사 26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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