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하반기 인사작업 착수 과장급 ‘치열’

오세현 2023. 6.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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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올해 하반기 인사작업에 착수, 청내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사의 경우 소수직렬 과장급이 대거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소수직렬 사이의 눈치게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직위 승진에서는 허춘구 건설과장과 이수연 관광개발과장이 국장급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지만 기술직렬 후보군의 경우 인사일자 기준 국장급 승진 소요 최저 연수인 4년을 며칠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 보건, 의료기술 등 소수직렬 과장들이 일제히 공로연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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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직렬 과장급 대거 공로연수
‘직위해제’ 보건소장 현체제 유지

춘천시가 올해 하반기 인사작업에 착수, 청내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사의 경우 소수직렬 과장급이 대거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소수직렬 사이의 눈치게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이날부터 하반기 인사작업에 들어갔다. 국장급 인사의 경우 송병용 상하수도사업본부장과 황진용 춘천도시공사 복지환경시설운영본부장이 각각 명예퇴직한 점을 감안, 기술직렬에서만 2석이 공석이 된다.

춘천시는 이날 오후 인사예고를 통해 국장급 인사와 관련, 직급 승진 2명(행정 1명·기술 1명), 직위 승진 기술 2명을 예고했다. 직급승진의 경우 이영애 복지국장, 윤여준 도시건설국장이 대상자가 될 전망이다. 직위 승진에서는 허춘구 건설과장과 이수연 관광개발과장이 국장급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지만 기술직렬 후보군의 경우 인사일자 기준 국장급 승진 소요 최저 연수인 4년을 며칠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공업, 환경 등 소수직렬의 승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더욱이 이번 인사는 과장급 경쟁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하다. 농업, 보건, 의료기술 등 소수직렬 과장들이 일제히 공로연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농업직렬에서는 용해중 전 농업지원과장이 최근 명예퇴직했고 현은식 신북읍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춘천시보건소의 경우 과장급 3명이 교체된다. 최경희(간호) 방문보건과장, 이명란(의료기술) 방역관리과장, 사광예(보건) 위생과장이 각각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다. 윤영주(간호) 정신건강팀장, 이은주(의료기술) 방문보건팀장·이정봉(의료기술) 시민건강팀장이 후임으로 거론되지만, 간호·의료기술·보건 직렬 간 안배는 이번 인사의 마지막 변수다. 직위해제 상태인 춘천시보건소장 자리는 당분간 현재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막바지 인사 작업이 한창”이라며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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