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6. 28. 23:55
[앵커]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간밤 폭우에 신고가 쏟아졌을 것 같은데, 출동 상황 어땠습니까?
[답변]
네, 광주, 전남 등 남부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밤 9시 기준으로 오늘 하루에만 전국에서 470건이 넘는 출동이 있었습니다.
새벽 5시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지하차도,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찬 곳에서 차에 갇힌 시민을 소방관이 구해냅니다.
오전 9시, 산사태로 도로가 막힌 현장에도, 새벽 1시, 흙탕물에 잠긴 주택에도 소방관들이 제일 먼저 출동해 사람을 구하고 안전조치를 합니다.
수문을 열러 나간 뒤 실종된 60대 여성에 대한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반쯤, 대구 서문시장, 주차장 출구에서 정산 중이던 승용차가 갑자기 차단기를 부수고 맞은편 노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노점 주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70대 운전자도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낮 12시쯤 서울의 한 주민센터 신축 공사장에서는 공사 장비인 천공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자들이 식사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시작됐는데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작업자들은 배터리를 분리하고 나갔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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