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국, 한국에 최대 규모 핵무장 전략핵잠수함 보낸다"
류제웅 2023. 6. 28. 23:34
미국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최대 규모의 핵탄두 탑재 잠수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에 오는 핵잠수함은 수천㎞ 떨어진 목표물을 겨냥해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오하이오급으로 일명 '부머'로 불리며 미 해군 최강 전력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최대 규모의 전략핵잠수함을 파견하는 데는 지난 수년간 미사일 도발을 이어온 북한 김정은 정권을 덜컹거리게 할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의 첫 실질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만 미국과 한국의 당국자들은 핵탄두로 무장된 잠수함의 기항 시기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한미는 미 전략자산의 전개 확대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미 전략핵잠의 한반도 기항 계획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시끄러워서' 냉동고 끈 청소부...대학 연구팀 20년 노력 날아가
- 일주일째 주차장 입구 막고 잠적한 차주..."차 빼겠다"
- 편도선 수술받고 뇌 손상으로 숨진 4살...집도의 기소
- "낙뢰만 3,352회, 살면서 한 번 겪기 어려운 정도의 물폭탄" [Y녹취록]
- 담배 찾겠다며 교무실 침입한 중학생들…SNS에 영상 올렸다가 덜미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밍크고래 목에 수상한 상처...우연 가장한 혼획?
- "살려달라" 투숙객 신고 쇄도...52명 목숨 구해낸 소방관의 판단 [지금이뉴스]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자막뉴스] "모른다"던 이재명 발목 잡은 영상...유죄 증거된 '자승자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