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윔블던 단식 예선 2회전서 기권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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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부상 복귀 후 첫 단식 승리를 낚았던 정현이 단식 예선 2회전에서 기권패했다.
정현은 2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와의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2세트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올라 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대회 4강 진출 신화를 써낸 정현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단식 예선 이후 허리 부상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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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부상 복귀 후 첫 단식 승리를 낚았던 정현이 단식 예선 2회전에서 기권패했다.
정현은 2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와의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2세트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1세트를 게임 스코어 1-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에서 0-2로 끌려가다 경기를 포기했다.
앞서 정현은 1세트 게임 스코어 1-4로 뒤진 상황에서 한 차례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러 상체 쪽에 처치를 받았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정현은 윔블던에 앞서 출전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일클리 트로피 챌린저에서 예선 1회전 도중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어깨 통증이 호전돼 이번 대회에 나섰지만,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올라 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대회 4강 진출 신화를 써낸 정현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단식 예선 이후 허리 부상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단식 코트에 복귀한 정현은 복귀 후 5경기에서 내리 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 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위·불가리아)를 2-1(2-1(6-2 3-6 6-3)로 꺾고 비로소 복귀 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 나온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1회전을 통과하면서 기대를 부풀렸지만, 정현은 또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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