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6연승 이끈 결승포…노시환 "모든 선수들이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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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결승포로 한화 이글스의 6연승을 이끈 간판 타자 노시환이 승리 후 흥분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노시환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 한화의 6-4 역전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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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로 한 가을야구 위해 최선 다할 것"
(대전=뉴스1) 문대현 기자 =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결승포로 한화 이글스의 6연승을 이끈 간판 타자 노시환이 승리 후 흥분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노시환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 한화의 6-4 역전승을 견인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던 노시환은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의 면모를 뽐냈다.
4-4로 맞선 7회 KT 필승조 손동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부터 0-4로 밀리던 한화는 노시환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최종 점수 6-4로 승리하며 1371만에 6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노시환은 "초반에 실점을 많이 했지만 우리 타선이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홈런 타석에서는 힘이 들어가서 힘을 빼고 치려 했는데 늦은 타이밍에도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노시환은 "내가 결승타를 쳤지만 오늘은 내가 영웅이 아니다. 동점 홈런을 친 (이)진영이형, 2타점을 올린 (김)태연이형을 포함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모두가 영웅"이라며 "특히 불펜진이 정말 잘해주고 있어 든든하다. 정말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노시환은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빨리 출근하고 싶다. 선배들과 코칭스태프들께서 정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 자유로운 팀 분위기 속 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닉 윌리엄스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냈다. 그는 "윌리엄스가 와서 정말 든든하다. 기존 (채)은성이형이나 (김)인환이형에 더해 윌리엄스가 오면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며 "늘 열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짜릿한 손맛을 본 노시환은 14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일단 20홈런을 넘기는 게 목표라는 노시환은 "지금까지 만들어 온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 더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후 순위표를 보면서 승차를 확인하는 게 올해가 처음이다. 중위권이랑 차이도 얼마 안 난다"며 "시즌 전부터 가을야구가 목표라고 했는데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다. 긴장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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