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상가·남양주 주택가 등 밤사이 정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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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기도 성남과 남양주 등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어제(28일) 밤 9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정전이 일어났다가 1시간 15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정전이 발생한 건물에는 산부인과 등 병원도 있어 복구되는 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다운동 주택가에서도 정전이 일어나 주택과 상가 등 80호가량 전력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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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기도 성남과 남양주 등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어제(28일) 밤 9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정전이 일어났다가 1시간 15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고압 전기를 사용하는 한 건물의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인근 건물들까지 모두 13동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전이 발생한 건물에는 산부인과 등 병원도 있어 복구되는 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한전의 설비가 아니라 건물에 설치된 '수전설비(전기를 받아들이는 설비)'가 노후화돼 한전 선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다운동 주택가에서도 정전이 일어나 주택과 상가 등 80호가량 전력이 끊겼습니다.
한전은 긴급 복구 공사를 벌여 3시간 반만인 오늘(29일) 새벽 2시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 냉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를 정전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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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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