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베트남 향하던 비엣젯 여객기, 필리핀에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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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출발한 베트남 저가항공사(LCCC) 비엣젯항공 여객기가 28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일로코스노르테주의 라오아그 공항에 불시착했다.
베트남이 목적이였던 이 여객기에는 214명이 탑승했으며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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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출발한 베트남 저가항공사(LCCC) 비엣젯항공 여객기가 28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일로코스노르테주의 라오아그 공항에 불시착했다.
베트남이 목적이였던 이 여객기에는 214명이 탑승했으며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1 기종이다.
에릭 아폴로니오 필리핀 민간항공청(CAA) 대변인은 “조종사가 관제탑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알려왔으며 엔진 결함은 보고되지 않았다”며 “승객들은 공항 라운지에서 이날 오후에 도착할 예정인 대체 항공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비엣젯은 77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100여개의 항로에서 여객기를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비해 탑승권 가격이 저렴해 한국인들이 베트남 관광 시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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