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안타..이제는 ‘주전급’ 신민재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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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가 맹타 소감을 밝혔다.
이날 9번 2루수로 출전한 신민재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3안타를 기록한 신민재는 "지난번에도 몇 차례 (3안타)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 때는 정타도 아니고 아쉽지도 않은 타구로 아웃이 됐었다"고 웃었다.
원래 염경엽 감독이 경기 후반 승부처에 기용할 '특급 대주자'로 점찍은 신민재였지만 이제는 주전급 2루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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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신민재가 맹타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6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8-6 역전승을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전날 탈환한 1위를 지켜냈다.
이날 9번 2루수로 출전한 신민재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신민재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데뷔 첫 3안타를 기록한 신민재는 "지난번에도 몇 차례 (3안타)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 때는 정타도 아니고 아쉽지도 않은 타구로 아웃이 됐었다"고 웃었다.
빠른 발을 가진 신민재는 빗맞은 내야안타가 전매 특허. 하지만 이날은 깔끔한 타구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특히 8회 적시타는 완벽한 정타로 만들어낸 안타였다. 신민재는 "예전에도 정타는 나왔다. 다만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신민재는 "타석에서 결과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예전에는 볼이든 스트라이크든 삼진을 당하든 원하는 공이 아니면 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타격감도 괜찮고 해서 적극적으로 치려고 한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신민재는 이날 두 번이나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주루사로 '역적'이 될 뻔했다. 6회초 팀이 추격하는 분위기에서 2루 견제사를 당한 것. 신민재는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며 "사실 털어내는 것은 쉽다. 하지만 그런 장면이 팀에 안좋은 영향을 주니까 문제다. 잘한 것보다는 못한 것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원래 염경엽 감독이 경기 후반 승부처에 기용할 '특급 대주자'로 점찍은 신민재였지만 이제는 주전급 2루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선발출전 기회도 크게 늘었다. 신민재는 "기회가 왔으니 열심히 하고 있다"며 "첫 타석에서 못 치더라도 2,3번째 타석에서 재정비해 만회할 기회가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신민재는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기든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자리에 대한 욕심보다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신민재)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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