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같다" 켄달 제너 파격의상 혹평…'다이애나 목걸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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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켄달 제너가 런웨이에서 입은 옷이 "기저귀 같다"라며 누리꾼들의 혹평을 받았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켄달 제너가 기저귀를 연상케 하는 미니 플러피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켄달 제너의 의상을 제작한 자크뮈스는 이번 쇼가 다이애나 비가 좋아하던 푹신하고 주름진 실루엣의 1980년대 폴카 도트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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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켄달 제너가 런웨이에서 입은 옷이 "기저귀 같다"라며 누리꾼들의 혹평을 받았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켄달 제너가 기저귀를 연상케 하는 미니 플러피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켄달 제너는 전날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자크뮈스 패션쇼에서 흰 구름 모양의 미니 슈트를 입고 런웨이를 밟았다.
제너는 흰색 스퀘어 토 펌프스를 신고 긴 다리를 뽐냈다. 이날 켄달 제너는 런웨이 사진 몇 장과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감사하다, 이번 쇼는 특별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달랐다.
누리꾼들은 "기저귀를 차고 있는 것 같다", "디자이너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거냐" "이젠 기저귀코어"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옷 위에 기저귀를 차고 있는 사진이나 공중 화장실에서 '누가 화장지를 다 썼지?'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켄달 제너의 의상을 제작한 자크뮈스는 이번 쇼가 다이애나 비가 좋아하던 푹신하고 주름진 실루엣의 1980년대 폴카 도트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커다랗고 둥근 소매가 쇼 의상의 핵심으로 "헤어 슈슈, 헤어 스크런치처럼 보이기도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헤어 슈슈의 귀여운 느낌보다는 기괴한 기저귀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어떤 셀럽도 저 의상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한편 이날 제너는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시그니처 초커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사파이어 목걸이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목걸이는 1994년 다이애나 비가 찰스 왕세자의 외도를 알고 난 후 검은 드레스를 입었을 때 착용한 디자인이다. 당시 패션은 다이애나비의 평소 패션과 달라 '복수'를 의미하는 '리벤지 드레스'로 널리 알려졌다.
이번 2023 F/W 자크뮈스 쇼에는 데이비드 빅토리아 베컴 부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모니카 벨루치, 안효섭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런웨이에는 켄달 제너를 비롯해 지지 하디드, 모나 투가드, 데바 카셀, 그레이스 엘리자베스, 추 웡, 신현지, 사샤 쿠엔비 등이 무대에 올랐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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