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1일만의 6연승' 최원호 감독, "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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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307일 만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4점차 열세를 뒤집고 6-4로 역전승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이도윤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진영이 초구를 공략해 좌월 2점홈런을 날리면서 4-4 동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선발 한승혁이 3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 6명이 등판해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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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1307일 만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4점차 열세를 뒤집고 6-4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2019년 9월 26일 이후 1371일 만에 6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회초 4실점했으나 2회말 선두타자 윌리엄스의 좌익수 왼쪽 2루타가 나온 뒤 2사 3루에서 김태연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윌리엄스를 불러들였다. 이어 4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김태연이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점수차를 2점으로 좁혔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이도윤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진영이 초구를 공략해 좌월 2점홈런을 날리면서 4-4 동점에 성공했다. 7회말 1사 후 노시환이 손동현을 상대로 역전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 8회말 1사 2,3루가 된 뒤 이진영이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6-4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 한승혁이 3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 6명이 등판해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범수가 구원승을 안았고 강재민이 시즌 11홀드, 박상원이 시즌 6세이브를 달성했다.
노시환은 시즌 14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고 이진영은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태연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새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는 KBO리그 첫 안타 포함 2루타 2방으로 장타쇼를 펼쳤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 이후 상대타선을 완벽히 막아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준 우리 불펜을 칭찬하고 싶다. 득점기회마다 타자들도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필요한 순간 동점홈런과 역전 홈런을 기록한 이진영과 노시환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적극적인 주루로 KBO리그 데뷔 안타를 2루타로 신고하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윌리엄스에게 축하를 건네고 싶다. 항상 변함 없이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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