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폭행 그 이후…사네 피투성이 만들었던 마네,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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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르로이 사네를 폭행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영국 '디 애슬레틱'은 독일 '빌트' 보도를 인용해 "사네는 마네와 언쟁을 벌였고, 마네가 사네를 때려 사네의 입술이 피투성이가 됐다. 뮌헨의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들을 떼어놓기 위해 달려들었다. 뮌헨은 징계를 비롯해 마네에게 조치를 취하기 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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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사디오 마네가 르로이 사네를 폭행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두 선수들은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지난 4월 다툼을 벌였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서 0-3으로 패배했는데, 경기 도중 사네의 플레이에 불만을 품은 마네가 경기 이후 마네를 폭행했다는 소식이 나와 팬들에게 잖은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건에 대해 영국 ‘디 애슬레틱’은 독일 ‘빌트’ 보도를 인용해 “사네는 마네와 언쟁을 벌였고, 마네가 사네를 때려 사네의 입술이 피투성이가 됐다. 뮌헨의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들을 떼어놓기 위해 달려들었다. 뮌헨은 징계를 비롯해 마네에게 조치를 취하기 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일 ‘키커’는 “두 사람이 싸운 원인은 후반 83분 장면이었다. 사네와 마네는 경기 중 동선을 두고 큰소리를 내며 다퉜다. 라커룸에서 그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이 언쟁에 이어 주먹다짐까지 벌인 이유를 전했다.
이후 뮌헨은 구단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마네에게 징계를 내렸다. 마네는 한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벌금을 냈다. 또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선수단에게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네는 마네를 용서했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했다.
폭행 사건이 터진 이후 마네가 이미 동료를 폭행한 일로 선수단 내에서 다른 동료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독일 매체 ‘TZ’는 다른 뮌헨 선수들이 마네를 피하고 있어 마네가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사건이 터지고 2개월 넘는 기간이 지났다. 마네가 당시 사건을 회상하며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마네는 세네갈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실제로 일어났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때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하면 안 된다. 이제는 (분위기가) 다르다. 우리는 구단이 다음 시즌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싸울 것이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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