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월 "통화정책 충분히 안 제한적···금리 두번 연속 인상가능"

파월, ECB 포럼서
경기침체 가능성 있으나 유력하진 않아

ECB 포럼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서울경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 상황이 제한적이나 충분히 제한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그 기간도 부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28일(현지 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지난 분기에 나온 데이터를 보면 예상했던 것보다 성장이 강하고 노동시장은 타이트하며 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높다”며 “이것은 통화정책이 제한적이지만 충분히 제한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제한적이었던 기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며 통화긴축의 기간도 더 길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파월 의장은 또 회의를 한번씩 건너 뛰면서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그럴 수 않을 수도 있는데 연속 인상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경기침체에 관해서는 “가능성은 분명 있지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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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