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4타점' 키움, 연장 혈투 끝에 KIA에 7-5 승리

이서은 기자 2023. 6. 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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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연장전 끝에 2연승을 기록했다.

키움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기록, 35승 2무 37패가 됐다.

KIA는 11회말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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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전 끝에 2연승을 기록했다.

키움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기록, 35승 2무 37패가 됐다. 반면 KIA는 29승 1무 36패로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KIA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말 나성범의 볼넷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선제 2점홈런이 터졌다.

키움이 4회초 역전했다. 김혜성-이정후의 안타 후 무사 1,2루에서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임지열의 1타점 2루타,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로 4-2을 만들었다.

KIA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회말 이우성의 안타, 나성범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고종욱의 동점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6회말에도 KIA가 점수를 만들었다. 소크라테스의 2루타 후 고종욱의 1타점 2루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이 7회초 다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혜성의 안타, 이원석-임지열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이 됐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11회초에 기어코 키움이 점수를 만들었다. 김혜성-이정후-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임지열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송성문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더 냈다.

KIA는 11회말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5.1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패배를 면했다. 김혜성이 5타수 2안타, 송성문이 3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KIA는 선발투수 윤영철이 5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소크라테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고종욱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으나 투타의 엇박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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