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퀸연아’ 명언 듣고 “얼마 살지도 않은 애가…” 폭소 (유퀴즈)

김지은 기자 2023. 6. 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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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유퀴즈’ 화면 캡처



김연아가 자신이 한 명언을 듣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는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목표를 세우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라며 “그동안운 내가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목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남들이 열심히 달리는 시기에 쉬고 있다”며 “감사하다.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과 어떻게 행복하게 살까라는 생각을 한다”

‘기적을 일으키는 건 신이 아니라 나의 의지다’라는 말을 한 것에 대해 김연아는 “책에 나온 말이었다. 뉘앙스로 말했는데 좋게 많이 포장해 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99도까지 죽을힘을 다하여 온도를 올려도 마지막 1도를 올리지 못하면 물이 끓지 않는다’ ‘무언가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 댄다 해도 난 머리카락 한 올도 흔들리지 않을 것’ 등을 말한 것에 대해 김연아는 “세상을 얼마 살지도 않은 애가 그런 얘기를 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모든 일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일들이 있다. 사람들과 관계라든지”라면서 “내가 겉으론 순탄해 보여도 크고 작은 일이 많았다. 그 중엔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한 일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거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말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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