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일본배구…여자대표팀, 튀르키예 3-2 격파…남자 VNL 8연승 선두

2023. 6. 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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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남녀배구 대표팀이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선전하고 있다.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이 8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인 가운데,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도 '유럽의 강호' 튀르키예를 풀 세트 접전 끝에 눌러 이겼다.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태국 방콕에서 펼쳐진 2023 VNL 3주 차 1차전 경기에서 튀르키예에 세트 점수 3-2로 이겼다. 1, 2세트를 땄지만 3, 4세트를 내줬고, 5세트를 가져오며 승전고를 울렸다.

1, 2세트 접전에서 모두 웃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연속해서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3세트를 21-25로 잃었고, 4세트에서는 16-25로 밀렸다. 파이널 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15-9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전체 블로킹에서 9-17로 열세를 보였으나, 서브 에이스 4-1, 실책 22-26으로 우위를 점하며 승점 2를 챙겼다.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가 44득점을 합작했다. 주장 니시다 사리나가 25득점, 이시카와 마유가 19득점을 올렸다. 아포짓 나가오카 미유가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6승 승점 18을 마크하며 7위에 랭크됐다. 일본에 덜미를 잡힌 튀르키예는 6승 승점 20으로 4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30일 네덜란드와 맞붙고, 튀르키예는 브라질을 상대한다.

한편, 중국은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벌어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13-25, 25-17, 23-25, 20-25)으로 패했다.

[일본 여자대표팀(위). 사진=VN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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