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4:6→8:6' 1위 저력 보여줬다…홍창기 동점 3루타+김현수 역전타, LG 4연승 질주 [MD인천]

2023. 6. 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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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대역전극이다.

LG 트윈스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SSG는 추신수(우익수)-최주환(1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지명타자)-최준우(2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

SSG 선발 박종훈은 5이닝 1실점(1자책) 3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치정은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지강이 선발 등판한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창기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신민재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로 개인 통산 첫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2타점, 박해민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문보경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마크했다.

LG는 이틀 연속 1회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문성주의 타석 때 도루에 성공했다. 포수 이재원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3루까지 진루했다. 문성주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현수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뽑았다.


1회말 SSG는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최주환이 1루수 김현수의 포구 실책으로 나가며 1, 2루가 됐다. 최정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에레디아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가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성한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균형을 맞추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SSG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회말 이재원이 볼넷, 3회초 추신수와 교체돼 출전한 김강민이 안타로 출루했다. 최주환의 진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에레디아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박성한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3-1로 달아났다.


SSG는 4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1아웃 이후 최준우 볼넷, 이재원 안타로 1, 2루가 됐다. 김강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주환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5회말 SSG가 점수를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성한이 함덕주의 139km/h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함덕주의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이를 박성한이 놓치지 않았다.


LG는 6회초 접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신민재가 안타를 때리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홍창기가 1루수 최주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문보경과 2루 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왔다.

8회초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신민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홍창기가 1타점 적시 3루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3루 상황에서 문성주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9회초 점수를 추가했다.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문보경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오지환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9회말 등판한 고우석이 김강민과 오태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에레디아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하며 1루 주자 오태곤을 2루에서 잡았다.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성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홍창기가 2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 8회초 동점 3루타를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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