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토트넘, '손흥민 파트너' 영입 완료, "24시간 이내에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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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 파트너를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와 제임스 메디슨 영입을 두고 구두 합의했다. 어제저녁 양 측 사이 회담이 최종 단계로 진행됐으며 개인 조건도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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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 파트너를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와 제임스 메디슨 영입을 두고 구두 합의했다. 어제저녁 양 측 사이 회담이 최종 단계로 진행됐으며 개인 조건도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디슨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3억 원)다.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이 남았다. 토트넘은 24시간 이내로 메디슨과 계약을 완료할 것이며 이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며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덧붙였다.
메디슨은 3부 코벤트리 시티와 2부 노리치 시티를 거친 다음 레스터로 이적하면서 EPL 무대에 입성했다. 리그 적응과 주전 경쟁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메디슨은 2018-19시즌 14개의 공격포인트(7골 7도움)를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PL 35경기 동안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올 시즌도 날카로움은 여전했다. 소속팀 레스터는 끝없는 부진 끝에 강등됐지만 메디슨은 30경기 10골 9도움을 터뜨리며 군계일학으로 빛났다.
레스터 강등이 확정되자 이적설이 빗발쳤다. 여러 클럽들 중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떠올랐다. 토트넘은 공격진에 창의성을 불어넣을 선수로 낙점했다. 뉴캐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한 보강으로 고려했다.
토트넘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됐다. 뉴캐슬이 AC밀란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뉴캐슬 또한 메디슨을 노렸지만 토날리로 선회해 관심이 식었다. 덕분에 토트넘은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협상은 빠르게 전개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주 내로 메디슨과 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 메디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노리고 있는 최우선 목표다. 레스터는 6,000만 파운드(약 994억 원)를 요구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4,000만 파운드(약 664억 원)에 추가 비용과 할부금을 부담하는 타협안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토트넘은 메디슨 영입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후 부족했던 창의성을 얻었다. 이적시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1호 영입' 굴리에모 비카리오 골키퍼에 이어 수비 보강도 추진한다. 현재 거론된 선수는 유벤투스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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