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운동 총량 다 써…이젠 살기 위해 운동해” (유퀴즈)

김지은 기자 2023. 6. 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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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유퀴즈’ 화면 캡처



김연아가 선수 시절 운동 총량을 다 쓴 것 같다고 밝혔다.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는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운동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한다”며 “핸드폰을 많이 보고 나이도 드니까 목이나 어깨가 아프더라. 그래서 치료 목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운동선수로 은퇴 후 운동이 질려서 안 하는 사람과 몸이 근질거려서 운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느 쪽이냐?”고 물었고, 김연아는 “나는 운동이 질린 쪽”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살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라며 “운동 총량을 다 쓴 것 같다. 취미가 아니라 일이니까 부담과 압박 등 정신적인 것이 함께 와 지쳤었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내가 타고나길 체력이 좋지 않다. 늘 체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훈련을 했는데 그래도 힘들었다”며 “나중엔 소원이 ‘숨이 차지 않았으면 좋겠다’였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운동을 같이 해주시는 분이 숨 좀 차야 한다고 한다”며 “혈액순환이 안되니까 수족냉증이 생겼다. 건강 문제가 생겨서 최근에 워킹 머신을 샀다. 걷기라도 해야겠더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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