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확보' 롯데, 삼성에 9-6 역전승

김영훈 인턴기자 2023. 6. 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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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조용한 5회를 지나 6회 롯데의 타석이 불을 뿜었다.

롯데의 이인복은 5.2이닝 8피안타 5실점 4자책 1사사구 3탈삼진을, 삼성의 알버트 수아레스는 5.2이닝 9피안타 8실점 3자책 1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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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4회부터 힘을 타석이 힘을 발휘하더니 동점에 역전까지 만들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승을 추가해 35승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7승 4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이 먼저 앞서갔다. 1회초 김현준의 안타, 강한울의 투수 희생번트 실책으로 인한 출루로 무사 1,2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강민호의 희생번트로 기회를 만든 뒤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강한울이 홈베이스를 밟았다.

롯데가 바로 추격에 나섰다.1회말 고승민의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인한 출루, 윤동희의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가 더해져 한 점 만회했다.

삼성이 격차를 벌렸다. 2회 이재현, 류승민의 안타, 김현준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에서 피렐라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달아났다. 이어 3회에서 오재일의 안타,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2사 2루에서 류승민의 적시 2루타로 5-1이 됐다.

롯데는 침착하게 기회를 만들더니 점수 차를 좁혀갔다. 4회 유강남, 박승욱 타석에서 연이은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1사 2,3루가 됐다. 여기에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추격했다. 이어 김민석, 이학주의 안타, 고승민의 땅볼을 묶어 2점을 더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조용한 5회를 지나 6회 롯데의 타석이 불을 뿜었다. 롯데는 6회 김민석의 안타, 이학주의 볼넷, 고승민의 땅볼 아웃으로 2사 2,3루를 만들었고 윤동희가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이어 전준우의 안타, 렉스의 적시타로 한 점 추가해 8-5 리드를 잡았다.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이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해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롯데는 격차를 유지했다. 8회 이학주의 안타, 고승민의 희생번트, 윤동희,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9-6, 3점 차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롯데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두 팀의 선발투수는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의 이인복은 5.2이닝 8피안타 5실점 4자책 1사사구 3탈삼진을, 삼성의 알버트 수아레스는 5.2이닝 9피안타 8실점 3자책 1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의 차이는 타선에서 갈렸다. 롯데는 김민석이 4타수 3안타 2득점, 윤동희가 4타수 2안타 2타점, 전준우, 이학주가 나란히 3안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호세 피렐라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다른 타자들이 침묵하며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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