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성공한 전북, 난타전 끝 승리한 인천…FA컵 4강팀 확정(FA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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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나원큐 FA컵 4강에 출전하는 팀들이 확정됐다.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제주 유나이티드가 4강행에 올랐다.
포항도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했다.
울산의 일곱 번째 키커 박용우의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제주의 일곱 번째 키커 연제운은 침착한 마무리로 제주의 4강행을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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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2023 하나원큐 FA컵 4강에 출전하는 팀들이 확정됐다.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제주 유나이티드가 4강행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조규성의 멀티골에 송민규와 아마노 준이 각각 한 골을 추가해 지난 경기 광주와의 리그에서 당한 패배를 복수하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조규성은 이동준이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감각적인 힐킥 슈팅으로 연결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전북은 이번 승리로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인천은 수원 삼성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했다. 홈으로 수원을 불러들인 인천은 명준재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지만,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민상기 몸에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는 행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명준재에게 다시 실점하기는 했으나, 이번에는 천성훈이 동점골과 결승골을 터트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포항도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했다. 강원FC와 일전을 치른 포항은 전반 37분 유인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막바지 제카의 동점골과 박찬용의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교체로 투입된 제카가 동점골을 기록, 다시 한번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경기였다. 포항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유일하게 원정 경기에서 이긴 팀은 제주였다. 제주는 마틴 아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막바지 김승섭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제주와 울산의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울산의 일곱 번째 키커 박용우의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제주의 일곱 번째 키커 연제운은 침착한 마무리로 제주의 4강행을 결정 지었다.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 결과]
전북 현대 4:0 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 3:2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2:1 강원FC
울산 현대 1(5):(6)1 제주 유나이티드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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