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연아, 피겨퀸 역사여도 "인생 드라마틱하지 않아"[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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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피겨황제 김연아의 의연한 태도가 감탄을 자아냈다.
28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퀴즈' 200회 특집을 맞이해 김연아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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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피겨황제 김연아의 의연한 태도가 감탄을 자아냈다.
28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퀴즈' 200회 특집을 맞이해 김연아가 등장했다. 김연아는 “저는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입니다”라며 덤덤하게 밝혔다.
현재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한 김연아는 트로피를 딱히 장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트로피 같은 거는 모아놨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은 좋아하시니까 전시하셨는데, 저는 그런 걸 안 좋아한다. 그래서 잘 모아만 놨다”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기록은 단순히 놀라움뿐이 아니다. 스포츠와 예술의 융합, 그 자체로 예술이라고 극찬을 받던 김연아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4대륙선수권, 그랑프리파이널 그랜드슬램 달성은 물론 여성 싱글 최초 200점 돌파, 세계 신기록 11개, 선수 생활 전체 올포디움(상위 3위 안에 드는 것)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저는 모든 포디움에 들었다는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 끝나면 다음 시합, 이번 시즌 끝나면 다음 시즌, 이런 생각만 하면서 살아서 의미 부여를 안 했다. 팬분들께서 이야기헤주셔서 그렇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어릴 때도 금메달 따서 어떠냐, 물어보면 메달이구나, 답했다. 스포츠는 겉으로 보면 드라마틱해보이지만, 정작 그 삶을 사는 사람은 사실 그렇게 드라마틱하지 않다. 그러다 보니까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직장인들처럼 프로젝트 끝나면 다음 걸 하듯, 저도 다음 걸 해야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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