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다음 달 13일 '총파업' 예고...복지부 상황점검반 가동

의료인력 확충과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을 요구하며 전국 의료기관을 상대로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한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28일) 앞으로 15일의 쟁의조정기간 동안 핵심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3일 오전 7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직종별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의사와 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할 것과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전국 147개 의료기관을 상대로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복지부는 박민수 2차관을 반장으로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을 구성해 1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박 차관은 합법적인 권리행사는 보장하지만, 불법파업이나 국민의 생명건강을 위협하는 필수유지업무 중단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