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교민 만난 유정복 시장 '1천만 프로젝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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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유치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톈진시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만나 소통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어왔다. 국내 최고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발전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외동포청 유치로 전 세계와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톈진 등 중국 교민들의 많은 관심·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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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민들 "인천시 정책·노력 적극 지지할 것"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재외동포청 유치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톈진시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만나 소통했다.
인천광역시는 28일(현지 시간) 유 시장이 톈진 한국인(상)회 박홍희 회장 및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외동포 관련 사업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중국 4대 직할시 중 한 곳인 톈진은 지난 1993년 12월 인천시와 결연을 체결하고 30년 동안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는 약 5만4천명의 재외동포가 거주 중이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그동안 한·중 양국 간 실질적인 가교역할을 해온 교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달 5일 재외동포청이 인천에서 출범한 것에 대해 시가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시가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발표한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유대인 네트워크가 만든 이스라엘 및 글로벌 화상 네트워크가 성장 동력이 된 홍콩·싱가포르 등 사례와 유사하다.
재외동포청이 있는 인천이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 중심으로 거듭나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4대 목표·15개 전략 과제가 담긴 종합 전략이다.
시는 재외동포 전용 주거 단지 조성, 접근성 향상 등 인천을 재외동포 수도이자 모국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상 비즈니스 센터 설립, 한인회관 조성 등 재외동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자문관 위촉, 자녀 학업·지원 등을 통해 재외동포를 민간 경제·외교 사절단으로 확보하고 문화 행사 활성화 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어왔다. 국내 최고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발전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외동포청 유치로 전 세계와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톈진 등 중국 교민들의 많은 관심·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오늘 만남으로 재외동포청 개청과 함께 인천시가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다는 포부와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재외동포를 위한 인천시의 사업 추진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인천시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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