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교민 만난 유정복 시장 '1천만 프로젝트' 강조

조정훈 2023. 6. 28.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외동포청 유치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톈진시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만나 소통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어왔다. 국내 최고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발전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외동포청 유치로 전 세계와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톈진 등 중국 교민들의 많은 관심·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 격려·의견 수렴…유 시장 "관심·참여 당부"
현지 교민들 "인천시 정책·노력 적극 지지할 것"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8일 중국 톈진시 톈진사이샹호텔에서 열린 '톈진교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재외동포청 유치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톈진시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만나 소통했다.

인천광역시는 28일(현지 시간) 유 시장이 톈진 한국인(상)회 박홍희 회장 및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외동포 관련 사업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중국 4대 직할시 중 한 곳인 톈진은 지난 1993년 12월 인천시와 결연을 체결하고 30년 동안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는 약 5만4천명의 재외동포가 거주 중이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그동안 한·중 양국 간 실질적인 가교역할을 해온 교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달 5일 재외동포청이 인천에서 출범한 것에 대해 시가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시가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발표한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유대인 네트워크가 만든 이스라엘 및 글로벌 화상 네트워크가 성장 동력이 된 홍콩·싱가포르 등 사례와 유사하다.

재외동포청이 있는 인천이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 중심으로 거듭나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4대 목표·15개 전략 과제가 담긴 종합 전략이다.

시는 재외동포 전용 주거 단지 조성, 접근성 향상 등 인천을 재외동포 수도이자 모국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상 비즈니스 센터 설립, 한인회관 조성 등 재외동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자문관 위촉, 자녀 학업·지원 등을 통해 재외동포를 민간 경제·외교 사절단으로 확보하고 문화 행사 활성화 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어왔다. 국내 최고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발전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외동포청 유치로 전 세계와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톈진 등 중국 교민들의 많은 관심·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오늘 만남으로 재외동포청 개청과 함께 인천시가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다는 포부와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재외동포를 위한 인천시의 사업 추진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인천시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