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재정난' 울버햄튼, '근육맨' 트라오레 사라졌다...'황희찬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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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가 울버햄튼에서 사라졌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8일(한국시간) "트라오레는 더 이상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1군 선수단 명단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여러 차례 연장 제안에도 서명하지 않았으며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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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가 울버햄튼에서 사라졌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8일(한국시간) "트라오레는 더 이상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1군 선수단 명단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여러 차례 연장 제안에도 서명하지 않았으며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몇 달 동안 나폴리가 트라오레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베티스, AC밀란, AS로마 역시 주시하고 있다. 트라오레는 확실히 떠날 것처럼 보인다"라며 다가오는 여름 트라오레가 오랜 기간 머물렀던 울버햄튼과 작별하리라 전망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황희찬 완전 영입은 물론 마테우스 누네스, 곤살로 게데스, 네이선 콜린스, 사샤 칼라이지치 등이 영입되며 스쿼드가 강화됐지만 경기력은 반대였다. 결국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후반기 돌입과 함께 선임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소방수 역할을 완수했다. 강등권까지 추락했었지만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울버햄튼(승점 41)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위에 오르며 안정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올여름이 중요하다. 울버햄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가 대두되면서 주요 선수들 방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미 오랜 기간 몰리뉴 스타디움을 누볐던 후벵 네베스가 알 힐랄로 떠나기도 했다.
세리에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트라오레 역시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임대 이후 복귀한 다음 뚜렷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그대로다. '몰리뉴 뉴스'는 "페드로 네투, 황희찬, 치퀴뇨, 파블로 사라비아, 쿠냐, 다니엘 포덴세, 라울 히메네스, 칼라이지치 등은 모두 1군 선수단 명단에 있다. 트라오레가 1군 명단에서 빠진 시기는 불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선수단 정리는 계속될 예정이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영국 공영방송 'BBC'은 "울버햄튼은 3년 동안 누적된 1억 500만 파운드(약 1,743억 원) 손실을 메워야 한다"라며 울버햄튼을 둘러싼 불안한 상황을 설명했다. 전력 이탈은 불가피하겠지만 최대한 출혈을 막아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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