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포항·전북, FA컵 4강행…다음달 18일 준결승 대진표 추첨

강동훈 2023. 6. 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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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각지에서 일제히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전)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가 각각 수원삼성과 울산현대, 강원FC, 광주FC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부상 복귀한 천성훈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6-5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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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8일 각지에서 일제히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전)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가 각각 수원삼성과 울산현대, 강원FC, 광주FC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부상 복귀한 천성훈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한 2015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013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강원과 맞붙어 2-1로 신승을 거뒀다.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제카와 박찬용이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정규시간 3분을 남겨두고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4강 무대를 밟은 건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우승팀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4골을 뽑아내는 화력쇼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규성이 멀티골을 뽑아냈고, 송민규와 아마노 준이 한 골씩 보탰다. 이와 함께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고,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후 첫 승전고를 울렸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FA컵 준결승은 8월 9일 열린다.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다음달 18일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첨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결승전은 홈·원정 방식으로 열린다. 1차전은 10월 26일, 2차전은 29일에 치러진다.

◆ 2023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전) 결과

인천유나이티드(K1) 3 vs 2 수원삼성(K1)

울산현대(K1) 1 (5) vs (6) 1 제주유나이티드(K1)

포항스틸러스(K1) 2 vs 1 강원FC(K1)

전북현대(K1) 4 vs 0 광주FC(K1)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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