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속 루징 굿바이…‘윤동희 결승타’ 기세 찾은 롯데, 위닝 확보…‘김지찬 3실책’ 삼성 5연속 루징 확정 [MK부산]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6. 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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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6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렸던 KIA 타이거즈전 이후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서 9-6 승리를 가져오며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렉스(좌익수)-유강남(포수)-박승욱(2루수)-한동희(3루수)-김민석(중견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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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6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렸던 KIA 타이거즈전 이후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서 9-6 승리를 가져오며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이날 1-5로 끌려갔지만 4회 4점, 7회 3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친 윤동희가 2안타 2타점, 전준우와 잭 렉스와 이학주도 각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한동희도 1안타 2타점, 김민석은 3안타 2득점으로 하위 타순에서 힘을 냈다.

윤동희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인복이 5.2이닝을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버텼다. 이후 올라온 심재민(0.1이닝 무실점)-최이준(0.2이닝 1실점)-한현희(0.1이닝 무실점)-김진욱(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차례대로 올라와 삼성 타선을 막았다.

삼성은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졌다. 호세 피렐라가 2안타 3타점, 류승민이 2안타 1타점, 김동엽이 추격홈런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선발 수아레즈는 5.2이닝 9피안타 8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김지찬의 3실책 속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삼성은 5연속 루징 시리즈가 확정.

롯데는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렉스(좌익수)-유강남(포수)-박승욱(2루수)-한동희(3루수)-김민석(중견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강한울(3루수)-피렐라(좌익수)-강민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태군(포수)-이재현(유격수)-류승민(우익수)-김지찬(2루수) 순으로 나섰다.

삼성이 1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김현준의 안타, 강한울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주자 1, 2루서 피렐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강민호의 희생번트 이후 오재일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롯데도 1회 바로 추격했다. 선두타자 고승민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 윤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뽑았다. 무사 주자 1, 3루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그러자 삼성은 바로 2회 2사 만루서 상대의 콜플레이 미스로 2점을 더 가져왔다. 피렐라의 뜬공 타구가 2루수 박승욱과 우익수 윤동희 사이에 뚝 떨어졌다. 이어 삼성은 3회에도 2사 2루서 류승민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가져왔다.

김지찬이 28일 부산 롯데전서 3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롯데는 4회 대반격에 나섰다. 상대 2루수 김지찬의 연이은 실책이 나왔다. 한동희의 2타점, 이학주의 1타점 적시타로 4-5까지 쫓아왔다. 삼성은 김지찬을 빼고 김호재를 넣으며 내야에 변화를 줬다. 그렇지만 롯데는 흔들리지 않고 고승민의 땅볼 때 김민석이 홈을 밟으며 5-5를 만들었다.

롯데가 6회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석과 이학주가 각각 안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2사 2, 3루서 윤동희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0-2로 시작한 경기, 7-5로 뒤집었다. 이어 랙스의 추가 적시타로 8-5로 달아났다.

삼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7회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김동엽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롯데 마운드에 계속해서 묶였다. 오히려 8회말 1사 만루서 롯데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가져왔다.

롯데는 9회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와 침착하게 상대 타선을 막았고, 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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