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게임노트] ‘윤동희 결승타’ 롯데, 삼성 꺾고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 확보

최민우 기자 2023. 6. 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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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8번째 맞대결에서 9-6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롯데.

선취점을 뺏긴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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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내달렸다. 클래식 씨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일찍 확정지었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8번째 맞대결에서 9-6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롯데. 시즌전적은 35승 33패가 됐다. 삼성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 4패 균형을 맞췄다.

경기에서는 윤동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전준우도 3타수 2안타 1타점, 잭 렉스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루키 김민석도 4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반면 삼성은 앨버트 수아레즈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고전했다. 5⅔이닝 9피안타 1사사구 8실점(3자책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2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의 시즌전적은 27승 43패가 됐다.

선취점을 뺏긴 롯데. 1회초 삼성에 2점을 헌납했다. 이인복이 김현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강한울이 희생번트를 댔는데, 이인복이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피렐라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고 리드를 내줬다. 강민호에게 희생번트, 오재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줘 0-2로 끌려다녔다.

롯데도 1회말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고승민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윤동희의 좌전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추격했다. 스코어는 1-2.

▲이인복. ⓒ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이인복이 계속 점수를 내줬다. 2회초 이재현과 류승민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지찬을 1루 땅볼 처리했지만 1사 1,3루 상황에 처했다. 이어 김현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강한울을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피렐라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다. 점수차는 1-4로 더 벌어졌다.

3회초에도 실점했다. 이인복은 오재일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고, 김태군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재현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지만, 류승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롯데는 1-5로 뒤졌다.

▲김민석.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결국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4회말 빅이닝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강남이 2루 땅볼을 쳤는데, 상대 2루수 김지찬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그리고 박승욱도 다시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2,3루가 됐다. 그리고 한동희가 2타점 중전안타를 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김민석이 우전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이학주의 1타점 우전안타, 고승민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5-5 균형을 맞췄다.

6회 롯데는 리드를 잡았다. 김민석이 좌전 안타, 이학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2,3루 때 윤동희가 적시타를 쳤다. 좌전 안타를 날렸고, 누상에 주자가 차례로 홈을 밟으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전준우도 좌전 안타를 쳐 1,3루 기회가 이어졌고 렉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8-5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초 한 점을 내줬다. 바뀐 투수 최이준이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동엽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8-6 추격을 허용한 롯데다.

롯데는 8회초 1점을 달아났다. 이학주가 중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고승민이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윤동희와 전준우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안치홍이 바뀐 투수 우규민에게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뽑았다. 롯데는 9-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리드를 잡은 롯데는 김원중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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