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치고 당겨치고" 채은성 눈 통했다… 윌리엄스, 2경기 만에 멀티히트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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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데뷔 2경기 만에 장타 2개로 활약했다.
윌리엄스를 지난해부터 지켜봤다는 투수 출신 김진영 한화 스카우트는 첫 날 잘 맞은 타구가 외야 직선타로 잡히자 "결과가 안 나와서 너무 아쉽지만 그동안 지켜본 바로는 더 잘할 선수"라고 말했는데 스카우트팀의 장담대로 2번째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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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데뷔 2경기 만에 장타 2개로 활약했다.
지난 18일 한화와 계약한 윌리엄스는 24일 창원 원정 때 훈련에 합류했고 27일 대전 kt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자마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윌리엄스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첫 타점을 올렸다.
윌리엄스는 28일 kt전에서는 2루타 2방을 날리며 첫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어제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2번째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던 윌리엄스는 자신의 말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팀은 6-4로 kt를 꺾고 2019년 9월 26일 이후 1371일 만에 6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외국인 타자가 멀티히트를 친 것은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지난 4월 4일 삼성전 2안타가 마지막이었다. 한화는 3번타자 노시환-4번타자 윌리엄스-5번타자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 더욱 파워가 붙게 됐다.
윌리엄스는 0-4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벤자민을 상대로 3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쳤다. 윌리엄스는 타구가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사이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2루에 쇄도했다. 윌리엄스는 2사 3루에서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에 득점했다.
4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윌리엄스는 4-4 동점이 된 5회말 2사 후 벤자민을 상대로 다시 좌중간을 갈라 담장까지 흐르는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부챗살 타격 능력이 빛났다.
윌리엄스는 5-4로 뒤집은 7회 2사 후 중견수 뜬공을 날렸는데 상대 중견수가 포구에 실패하는 사이 2루까지 갔다. 팀은 추가득점에 실패했지만 윌리엄스의 저돌적인 주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동료 채은성은 창원에서 함께 훈련한 뒤 윌리엄스의 첫인상에 대해 "기량이 치우치지 않은 것 같다. 당겨서도 밀어서도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노시환도 "잘할 것 같아서 많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를 지난해부터 지켜봤다는 투수 출신 김진영 한화 스카우트는 첫 날 잘 맞은 타구가 외야 직선타로 잡히자 "결과가 안 나와서 너무 아쉽지만 그동안 지켜본 바로는 더 잘할 선수"라고 말했는데 스카우트팀의 장담대로 2번째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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