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나와 도움 요청”…채팅앱 만남女와 성관계 불법 촬영 20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6. 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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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들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께 김포시 구래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피해 여성 B씨와 성관계 장면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을 알아차린 B씨는 해당 휴대전화를 빼앗아 영상을 삭제한 뒤 모텔서 나와 인근 마트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길가를 배회하던 A씨를 긴급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추가로 촬영된 영상이나 사진이 있는 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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