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엄마 때문에!' 맨유, '프랑스 마마보이' 영입 또 실패...유벤투스와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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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어머니에 가로막혔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드리앙 라비오(28)와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맨유는 이미 작년 여름 라비오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이후 맨유는 다시 한번 라비오 영입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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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시 한번 어머니에 가로막혔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드리앙 라비오(28)와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라비오는 1년 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라비오는 2019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한 후 꾸준히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기본적으로 볼을 다루는 능력이 좋다. 전진 드리블을 바탕으로 한 볼 운반이 강점이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 포인트도 늘어났다. 총 48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 입단 후 한 시즌에 만든 최다 공격포인트였다. 순간적으로 상대 박스 안에 침투해 득점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재계약이 지지부진했다. 곧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이미 작년 여름 라비오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영입 실패의 원인은 라비오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베로니크였다. 베로니크는 맨유와 협상에서 거액의 연봉을 요구했고, 곧바로 거절당했다.
이후 맨유는 다시 한번 라비오 영입에 도전했다. 득점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라비오는 곧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그런데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에 따르면, 다시 한번 베로니크가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로니크는 맨유 측에 세후 연봉 1,000만 유로(약 143억 원)를 제안했다. 맨유는 이 제안을 거절했고, 라비오는 곧바로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결국 또 베로니크에 막혀 영입에 실패한 것이다. 이제 다른 미드필더를 찾아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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